양산중, 지구상에 공존하는 모든 생명의 행복을 위하여 2학년 프로젝트 - 34가지 생명과 함께한 3달간의 기록 생태 탐구 결과물과 소중한 배움을 지식시장으로 나누다.
양산중학교(교장 박철현) 2학년은 18일(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동 학년 친구들과 1학년 후배들에게 1학기 동안 학년 통합교육과정으로 진행한 생태 탐구 프로젝트 결과물과 활동을 통해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나누는 지식시장을 열었다.
이번 생태 탐구 프로젝트의 목적은 한 생명을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주변을 둘러싼 생명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실천과제를 정해 실천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과 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교과 ▲도덕(환경에서의 부메랑효과 6컷 만화 완성하기, 자연과 인간의 관계 파악하기) ▲국어(환경신문 만들기) ▲과학(수자원 보호의 필요성 인식과 실천 약속 정하기) ▲기술·가정(지구를 위한 식생활 실천 방안 탐색 및 실천(캠페인) ▲체육(양산중 주변 생태 탐방 및 플로깅) ▲음악(환경을 주제로 노래 개사하기) ▲미술(멸종 위기 동물 바디페인팅) ▲역사(공·존·행 생명체들의 역사 탐구 생활) ▲수학(생물의 성장 과정을 그래프로 나타내고 예측하기, 다면체를 이용한 행인 플랜트 만들기) 에서 생명과 공존을 주제로 한 주제통합 수업을 계획하였고, 학급에서 모둠별로 공존을 원하는 생명을 선정하여 4월부터 생명 돌보기 활동을 시작했다. 방울토마토, 상추, 옥수수 등의 텃밭 작물부터 도마뱀, 금붕어, 장수풍뎅이, 거북이 등 다양한 생명과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 조건을 탐색하였으며, 이러한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줄이기 위한 실천 약속을 정해 이를 실천해왔다.
양산중학교의 수학동아리 매이플(Math Is Play)에서도 멸종 위기 생물인 고래, 펭귄 등을 주제로 한 페이퍼토이를 만들어 전시하여 생태 탐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였다.
2학년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생명을 위해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뿌듯했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2학년 2학기 때 계획한 수학여행에도 ‘패시브하우스, 친환경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존재와의 ‘공존’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를 살아가며 공존하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고 돌보는 경험은 우리 아이들이 나와 다른 공동체와 소통하고 배려하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